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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키로 한 것에 대해 "주먹구구"라며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도자료에서 "설 차례도 세배도 못 하게 막더니 막상 설이 지나자마자 직계가족 모임을 허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며 "5인 이상 식사를 금지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죽이고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맛대로 거리두기`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명절에 가족들도 못 만나게 하는 정부의 일방적 강제조치를 국민들은 받아들였다"며 "올 한해 코로나와 이런 방식으로 계속 싸워야 한다는 사실에, 대다수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인내와 고통으로 설을 보낸 국민들에게 이 정부는 기준도 원칙도 없는 졸속 방역 대책으로 화답했다"며 "1시간 영업시간 확대라는 카드로 생색을 내고는 어떤 고민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직계가족의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키로 한 것에 대해 "부모님은 되고, 형제, 자매끼리는 안 된다고 한다"라며 "형제, 자매는 잡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풀어주는 인공지능 코로나19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주자들과 함께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연 것에 대해 "상처받은 국민들의 복장 긁는 민주당"이라면서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 추문 일탈로 치르게 된 혈세 수백억짜리 보궐선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당 후보들을 띄우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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