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라며 환영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쿠팡 상장 계획과 주요 외신 평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 그리고 비대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는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많은 기업이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시야를 돌린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의 확대는 국경의 장벽을 허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대기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 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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