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웰스가이드의 국내 연금 통합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머플러’가 자사 비대면 거래 관련 Open-ApI 시스템을 탑재해 정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Open-API는 비대면 계좌개설 등 특정 플랫폼이 가진 서비스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다.
마이머플러는 연금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금 운용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에게 계좌개설부터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웰스가이드는 2019년 10월 모바일 연금 자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후 2020년 5월 연금자산배분 알고리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심사를 통과한 업체로 마이 머플러 베타 버전을 통해 연금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자문, 관리하고 있다.
이번 마이 머플러 정식 출시로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하나만으로 ㈜웰스가이드의 연금자문 서비스 신청과 이용뿐 아니라 운용을 위한 KB증권의 비대면 계좌 개성과 타 금융사로부터의 계좌이전, 운용지시, 추가납입, 해지 등 자사의 모든 연금거래 시스템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재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 자산의 경우 장기간 납입하며 운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금이므로 전문가의 자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도, 연금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연령대와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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