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오전 6시부터 제설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이는 이날 수도권에 1∼3㎝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해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 도로부터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계획이다.
시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내린 후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도로가 결빙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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