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슈퍼에 '소형 무인 택배함'
투숙객이 요청한 물품을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배달하는 `룸서비스 로봇`이 등장했다.
L7강남은 객실에서 요청한 호텔용품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배달해 주는 `딜리버리 로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24시간 가동되는 딜리버리 로봇은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호텔 전층부(9~27층) 이동이 가능하다.
이정은 L7강남 총지배인은 "약 두 달간 시범 운영하며 비대면 수요를 체감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호텔 운영 업무 효율성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소재 롯데슈퍼 4개소(프리미엄도곡, 프리미엄잠실, 잠원, 잠실3동점)를 대상으로 무인 택배함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소형화물(세변합 최대 100㎝ 이하) 전용의 무인 택배함 서비스는 롯데택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 후 이용 가능하고, 요금은 서울~부산 기준 2,500원이다.
롯데슈퍼에서 장본 물건이나 개인 발송건은 물론 롯데택배로 받은 물건을 반품할 때도 이용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맞게 무인 택배함을 확대 설치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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