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 TF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주년을 맞아 별도의 메세지는 내놓지 않았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늘(16일) 정기회의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임원들에 대한 법원 판결 확정을 계기로, 앞으로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사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사업지원 TF의 준법리스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지원TF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준법 감시 리스크 유형화`를 위한 용역 발주도 속도를 낸다. 준법위는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항목 설정에 관해 외부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준법위는 곧 용역 발주 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는 준법위 출범 1주년을 맞은 시점이라 별도의 메시지나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준법위는 지난 3일 출범 1년을 맞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