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2.3% 늘어난 6,064억…총 계정수 827만
코웨이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궈내며 2년 연속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조 2,3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064억 원, 당기순이익은 4,047억 원으로 각각 32.3%, 21.8% 늘었다.
코웨이는 2019년 3조189억원으로 사상 첫 매출 3조원을 넘어선 이후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 8,62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98억 원으로 190.9%나 급증했다.
다만 국내 환경가전사업 연간 매출액은 코로나19와 CS닥터 노조 파업 등의 여파로 전년 2조 1,112억 원 보다 소폭 성장한 2조 1,2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렌탈 판매량은 135만 여 대이며, 국내 총 계정 수는 634만 계정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영향에도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 계정으로 200만 계정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0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웨이 고객 총 계정 수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만 계정 늘어난 827만 계정에 이른다.
서장원 코웨이 각자 대표는 “CS닥터 파업과 코로나 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 론칭을 통한 성공적인 내수 시장 방어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에는 넷마블과의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 하며 뉴 코웨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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