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ESG인증등급 채권 1조500억원 발행…국내 최대 규모

입력 2021-02-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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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은행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은 총 1조 500억 원 규모로 1년 만기 5,500억 원, 3년 만기 5천억 원이며, 이는 국내 은행권에서 발행한 ESG채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발행 금리는 각각 0.81%, 1.10%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은행권 최초로 ESG 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B1`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ESG인증등급은 외부전문기관이 발행채권 관리기준·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공시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채권 발행으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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