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이쳐바이오랩스, 신경줄기세포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 나선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1-02-19 13:16   수정 2021-02-19 14:02

토탈 브레인 헬스케어기업인 디네이쳐바이오랩스가 신경줄기세포 플랫폼을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지난 2016년 창업한 디네이쳐바이오랩스는 기능성 F&B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바이오 R&D 사업을 확장해 명실공히 생명공학 신약 연구개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디네이쳐바이오랩스는 신경줄기세포에 기반한 플랫폼 기술로 난치성·퇴행성 신경계 질환 극복을 위한 루게릭병을 포함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뇌졸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일신 디네이쳐바이오랩스 대표는 "신경줄기세포는 신경계를 구성하는 주요 세포로 분화할 수 있으며, 뇌·척수의 재생 항상성을 유지하고, 신경 손상시 재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안정적인 신경줄기세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타깃하는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네이쳐바이오랩스는 또 다국적 제약사인 타우알엑스 파마슈티컬스(TauRx Pharmaceuticals)와 치매치료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타우알엑스 파마슈티컬스(TauRx Pharmaceuticals)는 치매치료제 개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LMTX®는 타우를 타깃하는 알츠하이머병 혁신신약(First in Class)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디네이쳐바이오랩스는 또,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을 포함한 치매 예방과 주의력 결핍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일신 디네이쳐바이오랩스 대표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의과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차바이오텍과 차종합연구원에서 신경세포치료제 분야를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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