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Star`가 미국 라디오 시장을 강타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기준) 미디어베이스에 따르면 2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의 집계 결과 이달의 소녀의 `스타`(별)가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에 32위로 랭크됐다.
이 기록은 지난주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로 약 200개 정도 증가한 1460개의 스핀으로 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달의 소녀 `Star`는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MRC 데이터를 기반하여 집계된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Billboard`s Pop Airplay chart)에서도 34위로 지난 주보다 3단계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한 주간 미국 내 160개의 메인스트림 라디오 방송에서의 방송 횟수를 반영하여 집계되는 차트로, 이번주 `Star`는 30.7%의 플레이 수 증가율을 보이며 놀라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달의 소녀의 `Star`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이며, 국내에선 후속곡 활동으로 알려진 곡이다.
`목소리`와 `Star`는 같은 멜로디의 곡이지만 다른 의미의 가사 내용과 스토리를 담고 있어 해석하며 듣는 재미 요소를 더해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의 소녀는 `Star’로 진입 장벽이 가장 높은 매체인 미국 라디오에서 블랙핑크에 이어 히트곡 반열에 오른 유일한 걸그룹이다"라고 극찬했다.
덧붙여 미국 라디오 KLCA의 프로그램의 디렉터 빌 슐츠(Bill Schulz) 또한 "이달의 소녀 `Star`는 같은 차트에 진입한 다른 상위권 노래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사운드와 템포의 밸런스가 좋은 곡이다"라고 호평하며 이달의 소녀의 행보를 주목했다.
이처럼 이달의 소녀는 미국 라디오 시장을 점령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매체인 미국 라디오에서 `Star`가 히트 반열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의 신흥강자로 도약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예능, OST,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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