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사장)는 "공사현장에서 거듭된 안전사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하청업체와 관련한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이사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반복되는 하청업체 안전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안호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안 의원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업체(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표들을 증인으로 소환해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에 대해서는 "낙하사고가 2016년에 나오고 2018년에도 반복됐다"며 "하청업체와 관련한 동일한 사고가 계속된다면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한성희 대표이사는 "재해발생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제한과 하청 등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연 4회의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무자는 물론 대표까지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안전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포스코건설의 공사현장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모든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건설이 8명, GS건설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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