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51억 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7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470% 성장한 수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자진단 원재료, 진단장비, 진단키트의 매출 증가로 모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과학 및 진단분야 매출이액1,582억 원, 영업익 957억 원을 기록하며 대폭 성장했다"며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또한 2020년 매출액 494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올렸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자진단장비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차세대 분자진단 장비들이 올해 출시되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작년에 특허 출원한 전자동화 분자진단 솔루션인 ExiStation™ 96 FA와 지난 10년간 개발해 온 현장형(POC) 분자진단장비 IRON-qPCR™ 출시를 앞두고 있다.
IRON-qPCR™은 핵산추출과 유전자증폭을 전자동으로 수행해 30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소형 진단장비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올해는 독창적인 차세대장비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총 700억을 투자한 대규모 생산공장을 작년에 이어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으며, 차세대 분자진단장비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선도 분자진단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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