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와 미국 앱티브 사의 합작사인 모셔널(motional)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일반도로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주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험 주행은 이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으며,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을 테스트했다.
모셔널 측은 수 년에 걸쳐 150만 마일(약 241만 km)의 자율주행 사전 시험, 2년 간의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모셔널은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의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TUV SUD(티유브이슈드)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능력 등을 검증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모셔널은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자동차를 실현한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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