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업체 캔시노바이오로직스가 중국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일반 사용을 신청했다.
24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캔시노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자사가 중국군사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재조합 코로나19 백신(Ad5-nCoV)의 조건부 출시 신청을 받았다고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캔시노는 중국에서 일반 사용 승인을 받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커싱생물)의 불활성화 사용 승인을 받았다.
캔시노는 임상시험 결과 1회 접종 14일 후 모든 증상에 대한 보호 효력은 68.83%였으며 중증 예방 효과는 95.47%였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다소 떨어졌는데 모든 증상 예방 효과는 65.28%였으며 중증에 대한 효과는 90.7%였다. 캔시노는 백신의 보호 효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술기준과 중국 국가의약국의 관련 기준 요구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키스탄과 멕시코, 러시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지원자 4만여명의 접종과 관련 데이터 분석을 마쳤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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