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비트코인' 美 소프트웨어회사, 1조원어치 또 구매

입력 2021-02-25 07:21   수정 2021-02-25 08:00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두 차례 CB 발행해 추가 매수
2조4천억원 어치 구매, 현재 시세로 5조원 육박


빚을 내서 가상화페 비트코인에 투자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각종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평균 5만2천765달러(약 5천852만원)에 비트코인 1만9천452개를 매수했다.
이로써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9만531개가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보유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두 차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의 매입 평균 단가는 개당 2만3천985달러(약 2천660만원)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쓴 돈은 총 21억7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지만, 이날 현재 시세로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는 45억달러(약 5조원)에 육박한다.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권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은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전날 재무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비트코인 추가 구매 사실을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