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품질관리 강화 및 전동화·디지털화 미래전략 본격 추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제품 품질관리 강화와 미래전략 추진을 위해 다음달부터 조직을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경영정상화와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하 네 개 브랜드의 제품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PDI(차량 출고 전 검수) 기능을 품질 부문과 프로세스 부문으로 이원화한다.
PDI 품질팀은 국내 입항 차량의 품질 검수와 인증 확인을 담당하고, PDI 프로세스팀은 차량의 출고 전 점검과 수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그룹 애프터 세일즈 조직도 개편한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산하 네 개 브랜드의 기술지원에 있어 딜러와 서비스 캠페인, 리콜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관장하는 팀을 그룹 애프터 세일즈 부문 산하로 모은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두 개 팀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은 3월 1일부로 부임하는 이안 멀슨(Iain Moulson) 신임 상무가 이끈다.
멀슨 상무는 폭스바겐그룹, 포르쉐 등을 거치며 차량을 소유한 동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고객경험과 디지털 로드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디지털화와 전동화를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유지관리해야 하는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