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기기 최대 생산업체 폭스콘이 베트남 공장에서 약 1,000여 명의 신규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공고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대만계로 애플사의 최대 파트너 협력사인 폭스콘이 지난달 2억7천만 달러 투자 발표에 이어 근로자 1,000여 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공고했다"고 전했다.
폭스콘측은 하노이 북부 박닌성 꿰보지역의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내 공장과 박장성 꽝쵸산업단지내 공장에서 필요한 신규 근로자로 주로 전자부품 조립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구인공고에서 월급은 800만~1000만 동(VND) 미화로는 약 350~440달러 수준으로 근무지와 작업형태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고 알렸다.
폭스콘은 지난 1월 북부 탄화성 당국자들을 만나 13억달러 규모의 전자부품 생산공장 건설 등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등 베트남에서 투자와 생산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07년 베트남으로 진출한 폭스콘은 아이폰(iPhone)을 비롯한 애플사의 주요 제품의 조립 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1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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