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세라 길버트 교수는 28일 "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거의 60개국에서 사용 승인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따르면 길버트 교수는 이날 통일교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5회 신(神)통일 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에 내려진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은 이 백신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COVAX)를 통해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더 많은 국가에서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것은 전 세계를 위한 백신"이라며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이며 저장과 운송이 쉽고, 비용이 저렴하며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버트 교수는 "전 세계를 위해 이 백신을 만들고, 팬데믹 기간 저·중소득 국가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언제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했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2월 기준 10개국에서 백신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백신 제조는 전 세계 25개의 생산 대행기업들과 협력하는 12개 이상의 평행적 공급망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30억 회의 접종 분량에 해당하는 백신 생산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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