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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과 교육, 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날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의 문화와 가치관이 존중 받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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