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woo!ah!(우아!)가 베트남 K팝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재탈환했다.
woo!ah!(우아!)의 소속사 엔브이(NV)엔터테인먼트는 3일 "woo!ah!(우아!)의 `BAD GIRL`이 NCT K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다시 1위에 올랐다"라며 "14주 연속 톱10이라는 기록을 통해 베트남 내 차세대 한류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CT(NhacCuaTui)가 발표한 2021년 8주차(2월 22일~2월 28일) K팝 뮤직비디오 차트에 따르면, woo!ah!(우아!)의 `BAD GIRL`은 다시 1위에 올랐다. `BAD GIRL`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NCT K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연속 12주 1위를 기록하며 베트남에서의 woo!ah!(우아!) 열풍을 증명했다. 지난주 `BAD GIRL`은 현아의 `I`m Not Cool`에 1위를 내주면서 연속 1위 기록은 끊겼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아직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NCT는 베트남 스트리밍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음악플랫폼으로, K팝 뮤직비디오 차트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woo!ah!(우아!)는 지난해 말부터 이 차트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woo!ah!(우아!)가 지난주까지 기록한 연속 12주 1위 기록은 지난해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14주), 레드벨벳의 `Psycho`(9주)과 비견할 수 있는 기록이다. 또 싱글 2집 후속곡 `I Don`t Miss U` 발표 이후에는 `BAD GIRL`과 `I Don`t Miss U` 두 곡 모두 꾸준히 톱10 안에 포함돼 있다. 같은 기간 내에 두 곡 이상 톱10 안에 올린 가수는 woo!ah!(우아!), 갓세븐, 현아 등 세 팀이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 K팝 한류를 이끄는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록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woo!ah!(우아!)가 앞으로 글로벌 K팝 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woo!ah!(우아!) 소속사 엔브이(NV)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꾸준히 woo!ah!(우아!)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연속 12주 1위, 1위 재탈환도 좋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팬들의 사랑이다. 앞으로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woo!ah!(우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oo!ah!(우아!)는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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