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억만장자 수 미국 제쳤다
1. 美 일부 주, 마스크 의무화 없애고 경제 재개 시동
이 달 들어 미국의 여러 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의 애벗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비롯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대부분의 규제를 취소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는데요.
애벗 주지사는 특별히 사람이 많이 모인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의 시작과 줄어든 입원 환자 수, 그리고 텍사스 주민들이 지켜온 안전 관행을 봤을 때,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 美 ITC, 삼성전자 스마트폰·태블릿 특허침해 조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삼성전자가 만든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특정 `LTE 호환 셀룰러 단말`에 대해 특허침해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TC는 이른바 `특허 괴물`로 불리는 글로벌 특허관리전문사 `이볼브드 와이어리스`가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를 상대로 지난달 1일에 특허침해 조사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이볼브드 와이어리스`는 이전에도 LG전자로부터 LTE 관련 특허를 사들여서 애플과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3. 美 주택담보대출 회사 주가 하루 70% 폭등
미국 주식시장에서 헤지펀드의 공매도 타깃이 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기업 `로켓컴퍼니`의 주가가 간밤 무려 71%나 급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로켓컴퍼니는 주가 급등으로 장중 여러 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CNBC는 게임스톱 열풍을 이끌었던 `레딧`에서 한 개인투자자가 쓴 "170만달러 올인했다"라는 게시글에 1,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이는 지난 1월 불과 2주 만에 주가가 1,500% 폭등했던 `게임스톱` 사태를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는데요.
CNBC는 이날 로켓컴퍼니가 별다른 상승 재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레딧 개미들의 눈길을 끌면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습니다.
4. 중국, 억만장자 수 미국 제쳤다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전세계 최초로 억만장자가 천명이 넘는 나라가 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후룬리포트가 1월 평가기준으로 집계한 2021 글로벌 부호 명단에서 중국은 억만장자가 1,058명으로 696명의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주식시장 호황과 기업공개 열풍으로 매주 8명의 억만장자가 새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에게 미운털이 박힌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서 4위로 밀려났고, 생수 업체 `농푸산취안`의 창업자인 중산산이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돈방석에 앉으면서 새로운 1위에 올랐습니다.
5. 바이든 "5월까지 모든 미국 성인 맞힐 백신 확보"
바이든 대통령이 모든 미국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5월 말까지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이제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날짜는 앞서 그가 7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힌 것보다 두 달 앞당겨진 겁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