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한이 2021년 가요계 감성 발라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가 천천히 그리고 깊숙하게 리스너들의 마음을 흔들며, 모처럼 듣는 음악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축가의 아이콘으로도 떠올랐다. 송이한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발매 당시 곡 분위기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시국에 힘겹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축가를 선물했다.
사연을 통해 세 쌍을 선정해 무료로 송이한이 축가를 불러준 것이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영상 조회수는 150만 건이 넘었다. 점점 늘어나던 축가 러브콜은 최근 한 달 사이 100여 건이 넘는 상황이 됐다.
각종 차트에서도 송이한의 존재감은 뚜렷해지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다가 상위권까지 올라섰다. 음악팬들의 순수 랭킹인 딩고 인기 차트에서도 스탠딩에그의 `오래된 노래`, 임창정의 `소주 한잔` 등과 함께 TOP5에 손꼽혔다. 또 `심플리 K팝` 무대의 영상은 20배 이상의 격차로 발라드 음악 중에서는 압도적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전방위에서 송이한의 가창력이 인정 받고 있는 셈이다.
송이한은 신개념 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했다.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해 최고 실력자로 꼽힌 주인공이다. 이후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은 송이한은 `안녕이라는 말`, `매일 너를`을 통해 꾸준히 듣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감미로운 선율에 송이한의 한계 없는 고음이 어우러진 R&B 곡.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언제나 곁에서 지켜주겠다는 메시지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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