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김소연과 엄기준이 청아재단 이사장, 제이킹홀딩스 CEO로서 손을 맞잡은 합병계약 체결식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펜트하우스2’는 시청률이 최고 27%까지 치솟는 등 4회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달성하며 쾌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는 180도로 바뀌어서 나타난 오윤희(유진), 하윤철(윤종훈)로 인해 대립을 거듭하면서 관계가 급격하게 흔들렸던 터. 주단태가 도비서(김도현)로부터 천서진, 오윤희의 ‘쉐도우 싱어’ 사건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드높인 데 이어, 손형진(이상우) 기자를 매수한 하윤철이 천서진의 가짜 스캔들 기사를 만들어내면서 천서진과 주단태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다. 급기야 천서진은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주단태에게 “우리 아직 법적으로 아무 사이도 아니야. 날 또 실망시키면 우리 관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지도 몰라. 합병도. 결혼도”라고 경고를 날렸다.
이와 관련 김소연과 주단태가 마침내 손을 맞잡은 ‘합병계약 체결식’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청아재단 이사장 천서진과 제이킹홀딩스 CEO 주단태가 합병계약을 체결하는 장면. 각각 이사장과 CEO로서 자리를 빛낸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옅은 미소를 드리우고, 이내 악수를 하며 합병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음을 알리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로에게 날을 세우며 분노를 터트렸던 두 사람이 어떤 배경으로 합병을 결정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과 엄기준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력에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극중에서 느껴지는 흡인력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순식간에 모두를 집중시키는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소연과 엄기준이 이번 ‘합병계약 체결식’ 장면을 기점으로, 천서진, 주단태의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가게 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천서진과 주단태의 합병계약이 서로에게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며 “5회 역시 상상치 못한 전개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5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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