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시추설비계약 해지 중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8%(70원) 내린 6,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테나(Stena)의 반잠수식 시추설비 건조 계약 해지가 적법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8일 공시했다.
중재 재판부는 정해진 납기 안에 선박 건조가 완료되지 않아 선주사의 계약 해지 권리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재 재판부는 삼성중공업이 선수금과 경과이자 등 4,632억원을 스테나에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중재 결정으로 인해 충당금 2,877억원을 2020년 재무제표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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