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삼성과 애플은 'AR글래스'서 맞붙는다" [이지효의 플러스 PICK]

이지효 기자

입력 2021-03-12 09:19   수정 2021-03-12 09:19

# 안경의 저력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안경의 저력`입니다.

<기자>

안경은 안 쓰셨지만 쓰면 뭐가 보일 것 같습니까?

<앵커>

글쎄요. 멀리 안 보이던 게 가까이 보이겠죠.

<기자>

요즘 안경은 다릅니다. 혹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차이점 아십니까?

증강현실에 현실은 없지만 가상현실은 현실 위에서 가장의 정보를 구현하는 것이죠.

사진을 준비했는데, 이게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AR글래스라고 합니다.



생긴 것은 평범해 보이지만 별도의 제품 없이도 큰 화면에서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집에서 화상통화를 비롯한 업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기능들이 있나요?

<끼자>

야외에서는 AR글래스 우측을 조작해서 선글라스 모드로 변하면,

가상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로 드론을 조작할 수도 있죠,

또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을 증강현실로 띄워 터치로 직접 조작하며 업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회의 참가자들이 홀로그램 영상으로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이런 글래스 최근에도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그간 B2B 시장을 겨냥한 AR글래스를 출시했지만

비싼 가격과 무거운 무게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우리나라의 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소비자 대상의 AR글래스를 내놓기는 했죠.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식의 초기 단계로 화상화의 등의 업무는 볼 수 없었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큰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기기를 내놔야 보급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죠.

<앵커>

이제는 삼성까지 나서며 AR글래스의 기능을 넓히고 있는 셈이네요?

<기자>

네. 애플도 애플 글래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예 콘택트렌즈만 쓰면 구현되는 증강현실을 최종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도 밝혔죠.

그 전에 올해 소니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AR디바이스를 먼저 출시하고,

아이폰과 연동해서 쓰는 AR글래스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가격은 330만원 정도라네요.



꾸준하게 이 시장에 집중한 페이스북도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가

100만대 넘게 팔리면서 이 기세로 올해 하반기 AR글래스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쟁쟁한 제조사들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련 콘텐츠도 급성장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AR 관련 신제춤 출시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AR기기 시장이 점차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수준인 증강현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증강현실이라는 것이 5G 서비스를 촉진시킬 `킬러 앱`으로 간주되죠.

이에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5G 소비자 시장이 31조달러 만큼 성장할 것으로 보면서,

이 중 절반은 AR에서 나올 것으로 봤습니다. AR 시장이 커지면서 5G도 본격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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