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EBS 라디오 ‘경청’을 통해 유쾌한 K-팝 토크를 나누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태현과 휴닝카이는 지난 1월부터 EBS 라디오 ‘경청’의 DJ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매주 청소년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K-팝을 주제로 한 ‘경청 K-팝 스쿨’이 펼쳐졌다. 휴닝카이는 “첫 방송 때 태현씨가 하고 싶다고 했던 코너를 드디어 하게 됐다. 소원 성취하는 날인 것 같다”라며 축하를 건넸다. 이에 태현은 “하고 싶은 코너기도 했고, 휴닝카이씨와 저는 K-팝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크다. 많이 찾고 들어봤기 때문에 ‘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시작 전부터 자신감을 보인 뒤 “추천하고 싶은 곡들이 너무 많았다. 모두 신나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경청 K-팝 스쿨’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여러 음악을 같이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왔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다양한 주제들이 공개됐다. ‘시대를 앞서간 K-팝’, ‘흥을 참기 어려운 K-팝’, ‘두근두근 K-봄 캐럴’, ‘새벽에 듣는 감성 K-팝’, ‘중독성 갑 마라맛 K-팝’, ‘숨은 K-팝 명곡’, ‘도입부부터 소름 돋는 K-팝’ 등 주제에 맞춰 태현과 휴닝카이는 추천곡을 제시했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다양한 추천곡에 얽힌 추억을 풀어 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명곡이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었다”라고 한 태현은 ‘시대를 앞서간 K-팝’으로 샤이니의 ‘View’를 꼽으며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몰래 컴퓨터로 찾아보면서 춤을 따라 한 적이 있었다”라고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중독성 갑 마라맛 K-팝’으로 제국의아이들(ZE:A)의 ‘Mazeltov’를 추천한 휴닝카이는 “듣는 분들에게 강한 중독성을 선사할 것 같다. 중독성이 너무 강해 일주일 동안 매일 부른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예전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좋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 추억도 회상하게 된다”라며 서로의 선곡에 공감하고 “기승전결이 좋은 곡이다. 멜로디가 정말 좋다”라고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쾌함 가득했던 ‘경청 K-팝 스쿨’이 막을 내리고, 태현과 휴닝카이는 “콘서트를 갔을 때 뜨거운 환호성을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이렇게 K-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하면서 행복했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외에도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에 진심을 담아 조언하는 ‘경청 대나무 숲’, 새 학기 증후군 등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뉴스를 전하는 ‘경청 뉴스’ 등 다양한 코너로 방송을 풍성하게 채웠다.
태현과 휴닝카이가 속한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진행하는 EBS ‘경청’은 국내 유일의 청소년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