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34·본명 박소연)의 주거지를 찾아간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거지를 찾아간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께 소연이 사는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 복도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이 주택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았지만 소연이 집을 비워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은 지난 수년간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이전에 관련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연 측은 "A씨가 유사 범죄를 되풀이하면 스토킹 관련 혐의로 별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2017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솔로 활동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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