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성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1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집단감염이 확인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에서 13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협력업체 직원 포함 570여명이 근무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처음으로 직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흘 새 안성에서만 총 73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 검사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125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재검 판정이 나온 45명 중에서도 양성은 4명에 그쳤다"며 "지금부터는 기존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 확산을 우려해 관내 도서관, 문화센터, 실내외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는 14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안성 도드람LPC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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