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청약 첫날 75.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별 경쟁률은 NH투자증권이 82.38대 1, 한국투자증권이 78.16대 1, 미래에셋대우가 63.32대 1, SK증권이 30.9대 1, 삼성증권이 154.08대 1, 하나금융투자가 66.14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첫날 공모주 청약 경쟁률인 89.6대 1에는 못 미치지만 SK바이오팜의 61.9대 1은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14조원이 몰렸다. 지난해 공모청약 흥행몰이를 했던 빅히트엔터 8조6천억원, SK바이오팜 5조9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카카오게임즈 16조4천억원은 넘어서지 못했다.
증권사별 증거금은 NH투자증권이 5조6,834억원, 한국투자증권이 3조3,520억원, 미래에셋대우가 2조5,976억원, SK증권이 4,609억원, 삼성증권이 1조4,366억원. 하나금융투자가 6,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 수요예측 신청 물량의 96% 이상이 희망 가격 밴드의 상단이었던 6만5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독감, 대상 포진, 수두 백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256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
서미화 연구원은 "연평균 8.3% 성장률을 보이던 백신 사업은 코로나19 백신 및 기존 백신 수요 증가로 14% 성장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0일 공모 청약을 마무리하고 18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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