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첫 트윗 경매 수익, 비트코인으로 기부"

입력 2021-03-10 07:20   수정 2021-03-10 07:39



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부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뒤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매체 CNBC는 도시 CEO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윗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대응(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올렸다고 보도했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도시 CEO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첫 트윗을 일종의 암호화폐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로 판매하겠다며 이를 트윗 장터인 `밸류어블스`에서 경매에 부쳤다.
도시 CEO는 2006년 3월 21일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just setting up my twttr")을 첫 트윗으로 올렸는데 이 트윗을 경매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경매는 이달 21일 마감되는데 이 트윗의 가격은 이미 수십억원에 달한다. 가상화폐 관련 기업 브릿지 오라클의 CEO 시나 에스타비가 250만달러(약 28억4천만원)의 입찰가를 써냈기 때문이다.
NFT는 최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영상이나 그림, 음악 같은 지적재산을 NFT로 만들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NFT로 경매에 내놓은 디지털 그림들이 이달 초 580만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도시 CEO는 비트코인의 적극적인 지지자이기도 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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