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10일) 낮 11시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3주기 비대면 추모식이 열린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도산 선생은 1937년 6월, 국내 민족운동을 말살하기 위해 일제가 일으킨 `동우회 사건`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재수감되었다. 이미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배후로 지목받아 한차례 옥고를 치르며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도산 선생은 두 번째 수감에서 중병이 들어 1937년 12월 병보석으로 출옥하였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광복을 7년 앞둔 1938년 3월 10일 서거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틀을 다졌으며 미주부터 한반도, 연해주, 만주, 중국 등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독립운동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해 행했던 노력은 대한민국 수립의 주춧돌이 되었다. (사진=도산 안창호 기념관)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한순상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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