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서 K7·스포티지 등 38만대 리콜 "엔진화재 위험"

입력 2021-03-10 15:33  

"수리될 때까지 실외 주차해야"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기아가 미국에서 엔진 중단과 화재 발생 위험 등을 이유로 스포티지와 카덴자(K7) 등 약 38만 대를 리콜한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7~2021년형 스포티지와 2017~2019년형 카덴자(K7) 등이다.

회사 측은 이 시기에 생산된 차량의 엔진 부품 전기회로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019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의 엔진 화재에 대해 조사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리콜 대상인 약 백만 대 차량에 대한 엔진 교체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1억 3,700만 달러 벌금을 내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벌금으로 지난 2011년형 차종 리콜로 시작된 3년간 미국 정부의 조사는 일단락됐다.

미국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와 기아의 엔진고장 및 화재 문제가 2015년 이후 6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아는 리콜된 차량을 대상으로 전기 배선함의 퓨즈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리콜 조치가 끝날 때까지 차량 소유주들에게 건물 외부에 주차하거나 건물에서 멀리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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