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으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그의 재산이 1천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11일 CNBC가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A클래스 주가는 전날 39만9천65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주가가 40만7천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버크셔헤서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발표하면서 이후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버핏의 재산은 1천15억달러로 전 세계에서 6번째 부자로 등극하게 됐다.
한편, 최근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결코 미국에 반대로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짧은 232년의 존재 동안 미국만큼 사람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 인큐베이터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그는 "몇몇 심각한 방해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숨막힐 정도였다"며 "우리의 확고한 결론은 `결코 미국에 반대로 투자하지 말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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