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혁신적 성장에 필요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투명성 강화와 정책 고객 만족도 제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2일 2021년 미래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의 자율적 혁신 성장을 위한 3대 개선 방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고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과 사업의 개선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한 자문기구로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날 열린 제1차 미래발전자문위원회 회의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8명의 외부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중진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고객이 체감하기에 불합리한 내부 규정 및 사업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10대 과제를 선정하는 등 개선노력을 지속해왔다.
자문위원들은 주요 사업의 10대 개선과제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분석에 대해 정책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투명성 강화와 고객만족도 제고 방향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눈높이에 맞게 지원 사업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중진공의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중진공은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한 사업 혁신, 지역산업 혁신 및 정부정책 연계 강화,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통한 국민신뢰 회복 등 3대 개선 방향을 약속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가정신 확산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중진공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과 사업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확대하고, 지역산업 혁신 및 디지털·그린 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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