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꿈` 장동민과 도경완이 주식 투자 경험담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식 버라이어티 토크쇼 `개미의 꿈`에는 주식으로 큰 수익률을 올렸다는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장동민은 과거 자신의 주식 수익률이 500%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잘못 나갔다. 수익률은 1200%"라고 밝혔다. 그는 신소재 개발 회사의 주식으로만 투자금 대비 1000% 이상 수익을 냈다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2007년 주식을 처음 시작했지만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었다면서 "내 식대로 해보자고 했다. 수익 등락을 보고 바로 매도한다"고 `초단타` 투자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명확한 원칙과 단순화된 기계처럼 매매해서 가능한 거다. 핫한 트렌드를 잘 따랐다"면서도 벼락치기 따먹기 `스캘핑`은 위험한 매매법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도경완은 300만원 종잣돈으로 시작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잡주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급등주 투자를 통해 무려 300% 가까이 수익을 본적도 있지만 현재는 해당 주식이 거래정지 상태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김구라는 "언제까지 잡주에 머무를 거냐?"며 장윤정의 투자를 받을 것을 제안했으나 도경완은 "장윤정과 결혼해봐야 아는 거다. 이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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