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중환자실(EICU)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환자 1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으로 뒤늦게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환자로,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응급실에 있던 이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응급중환자실에 머무르다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서울대병원은 응급실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밀접하게 접촉한 의료진, 직원, 환자 등을 추려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보호자가 확진된 데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것으로 안다"며 "원내에서 접촉한 의료진 등 직원 100여 명과 중환자실 환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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