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국채금리 상승 [뉴욕 증시]

입력 2021-03-15 08:05   수정 2021-03-15 08:06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나스닥 0.59%↓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63% 상회

    은행주·산업주↑, 기술주·커뮤니케이션↓

    보잉↑, 737맥스 대규모 수주 소식

    FAANG주 일제히 약세…넷플릭스 0.9%↓

    노바백스↑, 백신 예방효과 96%

    알리바바↓, 中 반독점 당국 벌금 부과 가능성

    도큐사인↓, 실적 예상 상회 불구 성장 둔화 우려

    L브랜즈↑, 배당 지급·순익 전망치 상향

    쿠팡, 상장 이틀째 1%대 하락

    비트코인, 6만 1천 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 하락, 레벨 부담·美 금리 상승

    금 가격 하락, 美 국채 금리 상승·달러 강세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동향과 주요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0.9% 상승 그리고 S&P500 지수는 0.1% 오르며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0.59%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안정화되는 듯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며, 성장주로부터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나타난 가운데, 주요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 민감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에 1.63%를 넘어서며,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그 전날 대규모 부양 법안에 서명한 점과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 등이 경제의 회복 기대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인플레 우려를 다시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주가 1.5%로 가장 크게 올랐고, 대규모 부양책 소식에 산업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채 금리의 오름세 속에, 은행주들도 1% 넘게 오르며 선전한 반면에, 금리 상승에 취약한 분야로 꼽히는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약세를 보인 모습입니다.

    [특징주]
    종목별로는 보잉의 주가가 6.8% 이상 급등하며, 다우지수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미국의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역시 4.2%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이날 기술주들의 부진 속에, FAANG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사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시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0.9% 하락했습니다. 이 외에 구글과 페이스북은 2%대 하락했고, 아마존과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5~0.7%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노바백스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96%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전했고,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86%의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금요일장에서 8%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으로부터 9억 7천만 달러 이상의 기록적인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3.7% 내렸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도큐사인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성장세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요일장에서 6 %이상 떨어진 모습입니다.

    패션 회사 L브랜즈는 오는 6월부터 주당 6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주가는 8.8%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에 뉴욕증시에 데뷔한 쿠팡의 주가는 상장 당일에 4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이후, 금요일장에서는 1.58% 떨어진 48달러선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현지시간으로 13일에 처음으로 6만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80% 넘게 오른 상태인데요. 현재는 5만 9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이 재개되면서, 소폭 내렸습니다. WTI는 0.6% 하락한 65달러선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2% 떨어진 69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채권 대비 매력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달러도 강세를 나타내며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금 가격은 0.2% 소폭 하락한 1719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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