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임 사장에 김춘진 전 의원 "안정적 먹거리 확보할 것"

3년 임기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으로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aT는 19대 사장으로 김 전(前) 의원이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aT는 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김 신임사장은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등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치며 농어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취임식은 16일 나주 aT 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이 더욱 중요해지고 강조되는 상황에서 aT 사장으로 임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공사의 임직원은 물론 노동조합과도 수시로 대화하고 토론을 통해 aT의 미래 비전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운영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