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색조 화장품 수요 급감
1. 머스크 새 직함 `테크노킹`…CFO는 `코인마스터`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경영진의 공식 직함을 장난스럽게 바꿨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일론 머스크 CEO의 직함을 `테크노킹`으로 바꾼다고 공시했는데요. 또한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는 `CFO` 대신 `마스터 오브 코인`이라는 직함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측은 두 사람의 공식 직함과는 무관하게, CEO와 CFO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는데요. CNBC는 지난 1월 테슬라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점이 커크혼 CFO의 `마스터 오브 코인`이라는 직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2. 나만 뒤처질라 `포모 ETF` 출시…미국서 인기
주변 사람들의 성공 소식에 나 혼자만 소외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뜻하는 `포모`. 즉, `Fear Of Missing Out` 심리를 활용한 상품이 미국에서 ETF로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콜라보티브 인베스트먼트 시리즈 트러스트가 `FOMO ETF`를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ETF는 최근 금융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추종하는 펀드인데요. 전세계 증시의 개별 종목부터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 그리고 파생상품 등 모든 상품군이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3. 헤지펀드 거물 애크먼, 쿠팡 지분 자선단체 기부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빌 애크먼이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로 대박을 터트린 쿠팡의 지분을 자선사업에 기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크먼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쿠팡 2,650만 주를 모두 자선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애크먼은 쿠팡의 초기 투자자로, 그가 보유했던 쿠팡의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애크먼은 자신이 `아주 운 좋은 초기 투자자`라면서, "쿠팡은 뉴욕증시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뒀고, 자신이 보유한 쿠팡 지분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美, AZ 백신 임상자료 검토 착수…"4월 승인할수도"
미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대해 본격적인 임상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콜린스 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자료가 긍정적이라면, 미 FDA가 약 한달 뒤에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부작용을 겪자, 최종 인과관계 여부 결과가 나올때까지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5. 코로나로 색조 화장품 수요 급감
코로나19 여파로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 부진을 겪은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기업 `얼타`가 CEO를 전격 교체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준비에 나섭니다.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얼타의 성장을 주도한 메리 딜런 CEO가 오는 6월 2일자로 물러나고, 데이브 킴벨 사장이 CEO로 승진하는데요.
이번 발표는 얼타가 지난 11일 팬데믹 기간 경영실적을 공개한 데 이어 나온 겁니다. 얼타는 작년 순매출액이 전년 대비 16.8%나 감소한 62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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