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 주식 12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쿠팡은 김 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클래스 A 주식 120만 주를 매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미화 35달러로, 총 4천2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다.
앞서 김 의장은 유통이 가능한 클래스 A 보통주 지분은 없지만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 B 보통주 100%를 부여받아 상장 후 76.7%의 의결권을 갖게 됐다.
이번 매도를 위해 김 의장은 클래스 B 주식 120만 주를 클래스 A 주식으로 전환, 기존 76.7%에서 76.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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