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통플랫폼,박람회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판로 진출을 돕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진출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4곳 추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은 인큐베이팅과 전용 기획전 입점과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고, 오프라인은 유명박람회 입점, 바이어상담회 및 O2O연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인큐베이팅 지원에는 온라인 판매교육, 상품 큐레이션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전용 기획전에 참여할 경우 광고, 판촉 프로모션을 지원받을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판로 사업 중 우수조합을 선정해 유명 크리에이터를 활용하여 라이브방송 진출을 돕는다.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박람회 참여 시 마케팅 및 판매 촉진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의 교류, 상담 등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지원한다. O2O연계지원은 현장스케치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 SNS 채널에 홍보하고, 우수조합 대상으로는 라이브커머스나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온라인 100개 조합, 오프라인 400개 부스(100개 조합) 내외다. 공동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협동조합이면 신청 가능하다.
실제 즉석조리식품을 주로 생산하는 A조합은 2019년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온라인플랫폼에 진출했고, 현재 24개의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150% 이상 증가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판로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울 뿐 아니라, 해외로 유통채널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협동조합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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