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결과 발표 정리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3-18 07:56   수정 2021-03-18 07:56

    1. 뉴욕증시, FOMC 결과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다우·S&P500 사상최고

    오늘 뉴욕증시는 FOMC 결과를 기다리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는데요. 장중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하자마자, 숨죽이고 있던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전날 FOMC 결과를 기다리면서 하락 마감했던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특히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FOMC 회의가 오늘 끝이 났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2시간 전에 연준이 회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준은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고, 코로나19로 피해입은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연준의 발표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층 커지면서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6% 초반대에서 장중 1.67%까지 껑충 뛰어 올랐는데요.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술주 부진 속에 나스닥 지수는 장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오늘 소비와 산업, 자재 섹터 등은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2. 3월 FOMC 결과 발표 정리
    2023년까지 0.00~0.25% 동결...만장일치 찬성
    올해 경제성장률 6.5%...예측치(4.2%) 상회
    올해 물가상승률 2.4%...내년 다시 2% 안팎 하향
    올해 실업률 예상치 5%→ 4.5% 하향

    FOMC 회의를 마친 이후 파월 의장의 공식 질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최근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규모 재정부양책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며 이에 따라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는데요. 현재의 완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고려하기 전에 기준인 2%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준이 매달 해온 채권 매입을 줄이는 정책 즉 테이퍼링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양적 완화에 대한 우려는 일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SLR에 대해서도 시장은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SLR은 자기자본 대비 위험 자산 비율을 뜻합니다. 여기서 ‘위험 자산’이란 주식과 파생상품 등 고위험 자산은 물론 미 국채 같은 저위험 자산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파월은 SLR 규제 완화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국채 매도량이 증가하면 수익률이 다시 급등하기 때문에 SLR 규제 완화 기간을 늘려주길 바라는 입장이 강한 상황인데, 파월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발표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3.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험보다 이점 더 커"
    英 존슨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받을 것"
    WHO "존슨앤존슨 백신, 변이 발생 국가서 효과 입증"


    유럽 주요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백신 접종을 멈추지 말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전날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증상을 유발했다는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자세한 조사 결과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위험보다는 이점이 더 크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런 가운데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밝히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기사를 보면, 이날 존슨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내가 할수있는 가장 최선은, 내가 직접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존슨앤존슨 백신 소식도 있었는데요. 간밤 WHO 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4. 아마존 "며칠 혹은 몇 주 내 `아마존 케어` 관련 발표"
    온라인 약국 `아마존 파머시`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 헬스케어 사용 가능성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이 최근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텔레헬스 트렌드가 강하게 자리잡은 모습인데요. 텔레헬스는 원격의료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아마존은 자사 원격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는 워싱턴 주 내 아마존 직원들만 사용 가능한데요. 곧 미국 내 전체 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마존 내부 관계자는 며칠 혹은 몇 주 내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전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케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진료 예약, 가정 혹은 직장 방문 검사, 처방전 배달 등을 지원합니다. 헬스케어 분야 중 아마존 파머시 다음으로 아마존이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분야입니다.


    5. 월가, 비트코인 투자 본격화…모건스탠리도 동참
    모건스탠리, 고액 자산가 대상 비트코인 펀드 제공
    모건스탠리 "자산 200만 달러 이상 고객만 투자 가능"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미국 대형 은행 가운데 최초로 부유층 고객들을 위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펀드 3개를 출범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투자의 첫 진출인 만큼 투자 가능 조건이 까다로운데요.

    모건스탠리는 부유층 고객들 한정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허가할 계획이라면서, 최소 200만 달러 이상을 맡겨 놓은 고객들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운용을 맡긴 고객들 중에서도 `공격적인 위험 감내`가 가능한 이들에 한해서만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은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00만 달러는 우리돈 56억 5천만원에 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자산을 최소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하고, 투자규모도 전체 자산 규모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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