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불 발생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예방과 진화 작업에 국산 인공지능이 활약할 전망이다.
알체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에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AI 기반 화재 탐지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체라 솔루션은 AI가 탑재된 실시간 카메라가 연기나 불길 등 산불 징후를 초기에 발견해 산림 관리인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산불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지역이 파란 네모 상자로 변하면서 감시원들이 산불 발생 여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알체라가 소노마카운티에 제공한 산불 감지 솔루션은 일회성 용역 개발이 아닌 구독 형태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이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산불 감지를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고 다른 분야로 확장도 용이하다.
이번 계약은 2023년 3월까지 진행되며 소노마 카운티의 모든 산림 지역 카메라에 알체라 시스템이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샘 윌리스 소노마 카운티 매니저는 "우리의 산불 감지 및 경고 시스템에 알체라의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더하게 돼 기쁘다"며 "소노마 카운티는 연기를 초기에 감지할 수 있는 고도의 산불 감지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환경을 보호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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