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되면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입력 2021-03-19 10:06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9일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1호 결재로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로금은 지급 6개월 내 소멸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로 발행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려 서울을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로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언급한 KS서울디지털화폐란 서울시가 가치를 보증하는, 원화와 가치가 동등한 전자화폐 구상이다.
스마트폰으로 지급결제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정책 목적에 따라 보유기간이나 사용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재난위로금 유통 경로를 분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박 후보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은 분들에게는 원래의 전통적 방법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스마트폰이 있는 분들에게 디지털화폐를 우선적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난위로금 지급에 드는 예산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박 후보는 "서울시는 지난해 세입이 예상보다 많아 약 4조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민이 낸 세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선관위에 신고한 것과 관련, "저희는 사과를 통해 진심을 전달하고 용서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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