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옵티머스 등 주요 사모펀드 분쟁 조정이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21일 라임, 옵티머스, 헤리티지, 디스커버리, 헬스케어 펀드 관련 분쟁조정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라임 펀드는 오는 6월 말, 옵티머스는 4월 말로 예상 시한을 정했다.
나머지 펀드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를 통해 사실 관계가 확인 되면 제재 확정 전이라도 분쟁 조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라임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금융위 심의가 진행 중이고 옵티머스 판매 증권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해서는 금감원 제재심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환매 연기 펀드 규모는 6조8천억원으로 이중 라임, 옵티머스 등 소비자 피해가 큰 5대 펀드는 2조9천원, 42%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펀드는 수습 국면에 있어 계속해서 옵티머스 등 나머지 펀드에 대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공정한 검사 및 제재 등을 통해 사모펀드 시장을 안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전체 전문사모운용사와 9천개 사모펀드를 전수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주요 환매중단 펀드 관련 운용사와 비시장성 자산 과다 보유 운용사 등 20개사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라임과 옵티머스와 같은 대규모 불법 운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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