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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20일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 발사체에서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시스템 점검 후 발사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 중이던 `소유스 2.1a` 발사체에서 문제가 발견돼 이를 점검하기 위해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사는 발사를 앞두고 소유스 2.1a 발사체 시스템 최종 점검 중 발사체 상단(프레갓)의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해 현재 발사중단 원인을 분석하고 정상적인 발사 준비를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작업 완료 후 향후 발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번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일본의 인공위성 등을 탑재하고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에는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발사 후 고도 497.8㎞의 태양동기궤도에서 활동하며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영상 등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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