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8일 2명, 19일 8명, 20일 2명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성남에서 2명은 광주에서 1명은 여주에서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확진된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일부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외국인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는 학교 측의 권고에 따라 선제검사를 받았다.
시는 이들이 2∼4명씩 한집에서 거주해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과 학교는 확진된 외국인 유학생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학내 동선과 수강 현황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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