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軍 테슬라 금지령에…머스크 "스파이짓 안했다"

입력 2021-03-20 20: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일부 중국 군 시설 내에서 스파이 활동 우려를 이유로 테슬라 차량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직접 부인했다.

20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화상으로 참석해 "테슬라 차량이 중국을 비롯한 어디서든 간첩활동에 쓰였다면 우리는 (공장)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정보에 대해 기밀을 유지할 매우 강력한 동기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제기됐던 틱톡의 스파이 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우려라고 생각한다"면서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군과 국영회사 임직원들의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차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를 통해 수집하는 각종 데이터가 국가안보 유출 위험을 제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CMP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조치가 몇 주 전에 내려졌으며, 이는 중국 지도부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머스크가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테슬라 중국지사와 중국 국방부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