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2일부터 이틀간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양당은 `일반시민 100%` 여론조사를 통해 늦어도 24일 단일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를 하루 만에 마치면 23일 발표도 가능하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19일 단일화 `1차 시한`이 불발된 이후,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5일) 전에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론조사는 두 곳이 각각 1천600명씩을 조사해 합산한다. 양당이 참여한 추첨을 통해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 개 기관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관이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방식은 선관위에서 추출한 안심번호를 사용해 무선전화 100%로 진행한다.
조사 문구는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경쟁력있다)고 보느냐`로 파악됐다. 기호는 언급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는 재질문 조항도 포함됐다. `잘 모르겠음`을 선택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똑같은 질문과 선택지를 한 번 더 제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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