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G 종목 가운데 BMO가 가장 먼저 주목한건 페이스북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올해 들어 6% 넘게 오르면서 지난 1년 기준으로도 9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와 `뉴스 사용료 정책`을 두고 논쟁을 이어가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MO는 또 지난 한달동안 FANG주 가운데 페이스북만 홀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자사 광고와 결제 시스템, 메시징 인프라를 통합하면서 향후 대외 의존도가 낮아져 앞으로 매출이 더 오를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투자의견 적극매수로 나왔습니다.
다음은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올해들어 6% 가까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노조 정책에 힘입어 아마존 내에서 노조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강해지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 입니다. 하지만 BMO는 아마존의 최근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마존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투자등급 앞서 페이스북과 같이 적극 매수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종목은 넷플릭스입니다. BMO는 FANG 종목 가운데 넷플릭스가 가장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넷플릭스는 최고의 선택이라면서, 하반기 자사주 매입이 나오기 전에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확장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넷플릭스의 최근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은 `세기에 한번 있는 행사`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구독자 중 3분의 1은,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단속 조치에 나선 바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IB들은 넷플릭스가 이번 정책으로 인해, 향후 매출이 33%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입니다. 알파벳은 올해들어 16% 가까이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지난해 기준으로도 약 90% 정도 상승했습니다. BMO는 알파벳의 유튜브 광고 부문이 저평가 됐다면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벳의 투자등급 적극 매수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BMO가 바라본 기술주 매도 분위기속 주목해야될 FANG 종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